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Ästhetik der Heterotopia; Museums-Festivals der Ausstellungskunst im deutschsprachigen Raum

Publisher
NRF KRM(Korean Research Memory)
Publication Date

Abstract

본 연구의 대상은 독일어권에서 실시하는 “박물관의 긴 밤”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대중적 박물관 축제들이다. 이 행사들은 박물관 공간을 저가로 대중에게 개방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 향수 권리를 충족시킨다. 거기서는 다양한 퍼포먼스 행사가 동반되며 연극제처럼 축제의 분위기가 고조된다. 본 연구가 분석도구로 사용할 푸코의 ‘헤테로토피아’ 개념은 모더니티의 '현실' 개념과 포스트모더니티의 ‘시물라시옹 ’개념을 아우르는 개념으로서 현대 대도시 축제의 혼종적 공간현상을 연구하는 데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그것은 다양한 “다른 공간들 andere Räume”을 연구하려는 것으로서 '시물라시옹'개념과 유사하나 그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가능성'의 공간이면서 동시에 '실재'하는 현실 속의 공간을 의미한다. 일종의 '거울 속 공간'과도 유사한 이 공간은 일시적이고 유동적이지만 현실에 실재하는 공간으로서 파악되는 것이다. 푸코에게 박물관 공간은 그런 이중성의 공간이다. 그것은 현실의 역사의 공간이면서 동시에 그 역사를 구성하는 지식 자체의 허상으로서의 자기 전시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자는 그렇게 포스트모더니티의 현대 사회를 반영하는 헤테로토피아 개념으로 박물관 공간을 연구할 때, 현실과 꿈, 성과 속, 역사와 사회, 이념과 실천이 동시적으로 현시되는 방식을 관찰할 것이다. 현실과 꿈의 모든 사물들이 중첩되는 박물관의 포스트모더니티 공간은 현대사회가 모더니티의 단일한 체계에서 포스트모더니티의 다양성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인식하게 할 수 있을 것이고 모든 종류의 “신화”를 그 발원지의 문화적 질서의 재현으로서 인식하여 논박하고 역전시킬 수 있는 작은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연구방법으로는 르페브르 H. Lefebvre와 소쟈 E. Soja의 3박자 리듬의 도시공간 인식론, 벤야민 W. Benjamin의 "집단적 대중성"과 "운동성"의 예술론 그리고 연극의 드라마투르기의 영향미학적 기법의 관점을 활용할 것이다. 우선, 르페브르는 "㉠ 공간적 실천, ㉡ 공간의 재현, ㉢ 재현의 공간" 의 세가지 차원의 현대도시 공간 연구패러다임을 제안하였는 바, 본 연구는 박물관 축제가 모더니티의 “반대 공간들”로서의 ‘㉢ 재현의 공간’을 창조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도시의 일상 공간으로 환류되어 ‘㉠ 공간적 실천’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키는지 질문할 것이다. 그 구체적 연결고리로서 ‘㉡ 공간의 재현’은 어떻게 기획되는지를 분석할 것이다. 소쟈도 르페브르와 유사하게 ‘ⓐ 인지 공간 perceived space’, ‘ⓑ 구상(構想) 공간 conceived space’, ‘ⓒ 삶의 공간 lived space’의 개념을 제안한다. 벤야민의 현대도시 파리 공간연구도 그렇게 공간의 유동화 과정의 연구 특히 ㉢ ‘재현의 공간’ 측면의 연구를 위해 유용하다. 그의 유명한 “아케이드 Passage” 공간은 사실상 “공간의 이중적 의미 eine Zweideutigkeit des Raumes”를 특징으로 하는 헤테로토피아다. 거기서는 실내와 실외가 연결되며, 개방과 폐쇄, 접근가능성과 불가능성이 겹쳐진다. 마지막으로, 연극의 드라마투르기 이론 역시 박물관 축제의 ‘㉡ 구상 공간’ 측면 즉 기획과정 자체에 대한 분석을 위해서유용하다고 판단되므로 이를 활용할 것이다. 그것은 모더니티의 근대적 질서에서 포스트모더니티의 개방적 다양성의 체험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대 박물관들의 구조를 연구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즉 현대의 큐레이터는 관람객의 다양한 퍼포먼스 체험을 유도하는 헤테로토피아 공간의 총연출자가 된다. 수사학의 영향미학도 박물관 공간의 관람객에 대한 영향의도 분석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다. 연구방법 1, 2, 3을 종합하여 말하자면, 현대의 포스트모더니티 박물관 공간은 글로벌화와 더불어 현대도시의 “잡종적 hybrid” 삶의 형태를 반영하면서 민족의 과거의 역사와 현대의 사회와 공학의 신기술이 공존하는 헤테로 공간이 되는 경향을 보이는 바, 본 연구는 이 때 ‘현실’의 객관성이라는 “신화”가 재해석을 통해 '역사적 꿈'으로 노정되며 '지식'들의 '덧쓰기' 내지 '다시 쓰기'의 과정으로서 재코드화되어 가는 방식을 추적하려는 것이다. 르페브르의 언어로 환언하면, 본 연구는 궁극적으로 '박물관에서 전시예술을 통해 실험되는 ㉢ 재현의 공간'이 '관람객의 현실에서의 ㉠ 공간적 실천'에 영향을 미쳐 이것들이 다시 '도시 기획자들에게 도시설계를 통한 ㉡ 공간의 재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순환의 과정을 탐사하려는 것이다. 부언컨대, 이런 과정에 대한 연구 목표 설정은 국내에서도 ‘예술이 우리들의 일상적 삶 속에도 파고 들어와 일정한 역할을 해야만 전체적으로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당위적 신념에 입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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