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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struktivistische Gendertheorien und dekonstruktivistische Literaturwissenschaft

Authors
Publisher
한국독일어문학회
Publication Date

Abstract

사이비 페미니스트들의 개종선언인 ‘페미니즘의 죽음’ 이 오늘날 서구사회에서 대중적 호응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은 페미니즘이 그 이론적 실천적 차원에서 근본적인 자기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지난 이십여 년 간 확산되었던 후기구조주의와 기호학적 젠더이론이 열어놓은 새로운 인식론적 잠재력을 놓치지 않으면서 페미니즘의 실천적 문제의식에 다시 접속하는 것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응이 될 수 있다. 19세기 후반 여성운동이 시작된 이래 1970년대 까지 해석학적 주체 모델이 열어놓은 가능성에 천착하면서 여성주의 이?隙? 발전해온 것처럼, 서구 문명이 자신의 발전논리의 한계를 성찰하기 시작하면서 태동한 후기구조주의 사유는 여성주의 문화연구에도 성차 관계를 다른 방식으로 성찰하고 분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수행성이론과 접목한 버틀러 류의 급진적 구성주의 젠더이론 뿐 아니라, 사회적 권력관계를 배제하지 않고 성차 문제를 구조주의적 상호주체성의 틀로 포착하였던 사유의 전통을 다시 살려낼 필요도 대두된다. 예컨데 보부아르의 <제이의 성>은 양성을 구조적 상호관계에서 철저하게 파악한 경우였으며, 보벤셴의 <상상의 여성성>?? 로버의 '사회적 제도로서의 젠더' 개념을 근세초기 문학의 생산, 분배, 소비 시스템에 적용한 것처럼 다시 읽을 수 있다. 문학사와 문학작품의 독법에 급진적 구성주의 젠더이론이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침투해 있다는 것도 확인 할 수 있다. 급진적 구성주의 젠더이론이 던진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에 대한 질문은 비단 성 정체성에만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 젠더연구는 언어와 기호를 통한 의미화과정이 사회적 권력관계와 내밀하게 연결되는 통로임을 충분히 잘 보여주었고, 이것은 전반적으로 최근의 문화기호학적 연구에 방법론적 단초를 제공?臼눼?. 한국 독문학 여성주의 연구가 지난 이십여 년의 서구 젠더이론의 논쟁에서 인식론적으로 실천적으로 새로운 문제의식을 발견하고 공유하는데 이 논문은 작은 기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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