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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ological studies on the phonology of syllable structure in Japanese and Korean

Publisher
NRF KRM(Korean Research Memory)
Publication Date

Abstract

음절의 내부 및 인접 음절의 사이라는 환경에 나타나는 자음과 모음의 음운론적인 범언어적으로 일정한 경향성이 나타난다. 음절구조에 있어서 자음은 모음 앞의 두음과 모음 뒤의 말음으로 나누어지는데, 음절내부의 분포제한 및 음운교체가 되는 대상이 되는 것, 그리고 음절사이의 자음연쇄에 일어나는 동화의 대상이 되는 것은 두음이 아닌 말음이다. 이러한 사실은 두음・말음의 비대칭성(onset/coda asymmetry)이라는 어구로 대표되는데, 이는 음운적 제한을 받는 것은 언제나 두음이 아닌 말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음절경계를 사이에 둔 모음연속과 음절내의 이중모음도 여러 언어에서 회피되는 경향이 있고 그 결과 다양한 음운현상이 적용된다. 본 연수과제는 이러한 두 가지 음절환경에 있어서의 양 언어의 여러 방언에 나타나는 자음과 모음의 특징을 기술하여 거기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유형을 최적성이론(Optimality Theory, Prince and Smolensky 1993/2004)에 기반하여 이하의 네 가지 환경에서 분절음 음운현상의 특징을 논의하겠다. 첫 번째로 음절 내의 자음에 나타나는 특징으로 일본어와 한국어의 말음의 분포 및 교체에 나타나는 음운적 제한에 관해서 논하겠다. 우선 양국의 공통어인 동경방언과 서울방언의 말음의 특징의 기술과 이론에 기반한 분석을 한 다음, 양 언어의 여러 방언에서 나타나는 말음의 약화현상에 대해서 통합적인 분석을 행한다. 일본어의 경우 남규슈(南九州)지역의 가고시마(鹿児島)방언, 쇼돈(諸鈍)방언에는 공통어에서는 볼 수 없는 특수한 말음약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박사논문에서는 이 방언들에 나타나는 말음약화의 변이를 이론적으로 분석하여 중앙어로부터의 통시적 변화에 의거한 단계적 변화의 결과임을 논하였다. 이러한 말음약화현상은 규슈 인근의 여러 방언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본 연수과제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방언의 기술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을 하겠다. 그 결과 일본어 말음의 유형을 보다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한국어의 경우는 일본어에 비해 말음의 제한이 현저하지 않지만, 특수한 음운적 환경에서 제한적인 말음이 나타나는데, 본 연수과제에서는 박사논문의 논의를 보다 발전시키겠다. 두 번째는 음절사이의 자음연쇄에 대한 음운현상으로 양 언어에 나타나는 조음위치의 동화와, 한국어의 조음방법의 동화 및 일본어의 모음삽입에 대해서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제시한다. 특히 본 연구는 일본어의 한자어에 나타나는 촉음화(はつ+かく > はっかく(発覚))과 비촉음화(はつめい > はつめい(発明))를 일반언어학적인 관점의 동화와 모음삽입으로 재해석하여, 한국어에 나타나는 자음의 동화와 비교하여 분석하겠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인 那須 (1996) 등에 논의된 내용과는 다른 시각에서 분석하겠다. 그리고 범언어적으로 나타나는 조음위치의 동화를 유형적으로 분석한 대표적 연구로 Cho (1990ab), Jun (1995, 2004)를 들 수 있는데, 이들 이론은 한국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를 설명할 수 있지만 일본어와 같이 조음동화와 모음삽입이 일어나는 언어를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본 연수과제에서는 이러한 선행연구의 한계를 바탕으로 양 언어를 포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틀을 제공할 것이다. 세 번째는 양 언어에 나타나는 두음의 교체현상에 대해서 논의하겠다. 양 언어는 전설고모음(일본어: い, 한국어: ㅣ) 앞의 특정한 두음 (일본어: さ・ざ행음의 자음, た・だ행음의 자음, 한국어: ㅅ, ㄷ, ㅌ)에 구개음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형태구조와 관련해서 한국어는 일본어와 비교해서 보다 제한적으로 구개음화가 일어나고 있다(예: 한국어: [마디], 맏+이 > [마지], 일본어: まち(町), tat+i > たち(立ち), cf. 한국어: [시간], 낫+이 > [나시], 일본어: [しま](島), sas+i > さし(指し)). 본 연구는 이러한 양 언어의 구개음화의 차이를 유형론적 관점에서 논의하여 범언어적으로 구개화와 관련된 통합적인 제약의 계층을 제시하겠다. 네 번째는 일본어 한국어에 나타나는 모음연속의 회피현상인 모음융합을 중심으로 양 언어의 다양한 방언(동경방언(, 시즈오카시 아시쿠보오쿠구미(足久保奥組)방언, 히로시마방언, 오키나와 슈리(首里)방언, 서울방언, 강릉방언, 경상방언, 전라방언에 나타나는 모음융합의 유형을 통합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분석법을 제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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