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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mparative Study of Tae-Won Park's Literary Works Before and After Going to North Korea -Focusing on the Finding of his Materials and their Analysis

Authors
Publication Date
Keywords
  • 박태원
  • 월북 이전
  • 월북 이후
  • 해방공간
  • 연속성
  • 불연속성
  • 이질성
  • 공존
  • 내적 흐름
  • 길항 관계
  • 근대
  • 전근대
  • 도시화
  • 도시 공간
  • 현실인식
  • 식민주의
  • 식민자본주의
  • 탈식민주의
  • 실험정신
  • 전통
  • 주관적 보편성
  • 객관적 총체성
  • 신체제
  • 아시아주의
  • 동양의 가치
  • 개인주의
  • 가족주의
  • 제국주의
  • 민족주의
  • 근대적인 합리성
  • 신체제
  • 파시즘
  • 지식인
  • 집단의식
  • 개별성
  • 보편성
  • 일상성
  • 역사성
  • 항일 영웅
  • 무력투쟁
  • 임진왜란
  • 이순신
  • 갑오농민전쟁
  • 역사소설
  • 역사전기문학
  • 저항의식
  • 민중의식
  • 역사의식
  • 민족의식
  • 번역문학
  • 창극 대본
  • 전쟁소설
  • 전통적 도덕성
  • 북한문학
  • 전쟁소설
  • 사회주의 세계관
  • 계급투쟁
  • 혁명적 로맨티시즘
  • 북한의 문예정책
  • 모더니즘
  • 리얼리즘
  • 사회주의 리얼리즘

Abstract

이 연구는 월북 이후 박태원 소설이 월북 이전과 어떤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지니는가 하는 점을 논의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논의는 박태원 문학의 내적 질서를 해명하고, 나아가서 분단 이후 북한문학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단초를 제공한다. 월북 전 박태원 문학은 해방 전과 후로 나누어볼 수 있다. 해방 전 박태원 소설은 근대와 전근대, 실험정신과 전통, 주관적 보편성과 객관적 총체성이라는 이질적이고 상반된 세계가 혼재된 양상을 나타낸다. 근대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나타내는 동시에 이를 꺼리며 전근대적인 가치관에 집착하는 이율배반적인 양상을 드러내는 것이다.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은 경성 곳곳에 그물망처럼 편재해 있는 식민지 근대의 메커니즘을 밝히면서 이를 부정하는 과정을 내보이며, 『천변풍경』은 전근대와 도시화가 공존하는 경계선에 놓인 천변이 식민자본주의의 욕망에 의해 균열되면서도 전통적인 가치에 의해 건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1930년대 말부터 박태원은 주로 통속소설 연재와 함께 중국 소설 번역에 몰두하는 한편, 역사소설을 발표하는데, 이들 작품에도 근대에 대한 비판과 동양적 세계관이 반영되어 있다. 동양적 전통과 세계관에 대한 강조는 박태원 문학에 있어서 핵심적인 주제의식이다. 사실상 「아세아의 여명」『군국의 어머니』등 친일문학으로 평가되는 작품들은 박태원이 신체제가 표방하는 ‘아시아주의’를 ‘동양’의 가치 회복이라는 면에 의의를 두고 자의적으로 해석한 결과물들이다. 해방 이후 박태원은 주로 역사소설을 발표한다. 이들 작품을 통해 박태원은 봉건지배계층에 대한 강한 저항의식과 민중의식을 강조하기 시작하며, 이러한 역사의식과 민족의식은 월북 후의 작품 세계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즉 해방 이후의 작가의식과 작품세계, 즉 고전번역과 역사소설에 대한 관심과 이들 작품에서 드러나는 민중의식은 월북 이후에 까지 이어진다. 월북 후 박태원 문학은 크게 두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하나는 종군작가로 활동하면서 발표한 전쟁소설이고, 다른 하나는 고전 다시쓰기와 역사전기문학이다. 「조국의 깃발」은 미군이 가족주의를 파괴하는 원흉임을 부각시키면서, 미국에 대한 증오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데, 이는 동양적 전통을 중시하고 서양이 동양의 질서를 파괴하는 실체임을 강조하던 월북 이전의 작가의식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조국의 깃발」 이후 박태원은 임진왜란과 1894년 농민전쟁에 관련한 일련의 역사소설에 몰두한다. 「리순신장군」 ,『리순신 장군이야기』,『임진조국전쟁』 ,『계명산천은 밝아오느냐』 ,『갑오농민전쟁』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임진왜란 관련한 작품들은 해방 직후 발표한 「이충무공행록」 ,「이순신장군」,『임진왜란』과 상호 관련성을 지닌다. 「이충무공행록」은 「이충무공전서」중 이분(李芬)의 ‘부록 일행록’을 번역한 것이며, 「이순신장군」 「리순신 장군」 「리순신 장군 이야기」는 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또한 『계명산천은 밝아오느냐』 『갑오농민전쟁』 은 월북 이전 마지막 작품인 『군상』과 긴밀하게 연계되는 작품이다.『군상』의 역사적인 배경과 등장인물들은 이들 작품에 다시 반복되어 제시되고 있다. 이 작품들은 민중의식을 강조하는 한편, 전통적 도덕성과 미풍양속을 강조하고 있다. 요컨대 동양적 전통과 탈식민주의 의식은 초기에서 일제 말기, 해방 직후와 월북 후로 이어지는 작품 세계의 중요한 내적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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