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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al Origins and Dynamics of the Korean Democratization Movement: Memories, Frames, and Rituals

Authors
Publisher
전북대학교
Publication Date
Keywords
  • 민주화운동
  • 의례
  • 정체성
  • 프레임
  • 의미틀
  • 기억
  • 감정
  • 민중
  • 집합열광
  • 학생운동
  • 운동 레퍼토리
  • 탈구
  • 헤게모니 접합
  • 담론 장
  • 정치사회화
  • 6월항쟁
  • 광주항쟁
  • 민주화운동 세대
  • 민주화운동 참여자
  • 중개
  • 기독교 사회운동
  • Kncc
  • 민중담론
  • 대항담론
  • 세대
  • 세대단위
  • 연행
  • 중위동원
  • 민주화이행
  • 문화적 국면
  • 생애주기 효과
  • 북한
  • 통일
  • 사회주의
  • 운동권
  • 주체사상
  • 생애사접근
  • 생애체험
  • 내용분석
  • 정치적 투사
  • 담론의 결합체

Abstract

한국 민주화운동에 대한 이 연구는 1980년대의 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하여, 그 기원과 동학에 대한 분석, 그리고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사회문화적 유산을 검토하고자 한다.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문화적 측면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갖고 있다. 이 연구에서 "왜 문화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무엇보다 사회운동이 단순히 객관적인 구조나 자원, 제도로만 설명할 수 없는 정체성, 의미, 의례, 헤게모니, 상징 등이 개입되는 문화적 현상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민주화운동에 대한 문화적 연구는 긴요한 과제이다. 이에 따라 문화적 접근은 최근 들어 사회운동론의 주된 경향으로 대두되고 있다. 1980년대에는 자원동원론과 정치과정 모델이 지배적이었지만, 1990년대 이후 정체성, 의미틀, 감정 등을 강조하는 문화적 접근이 부각되고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사회운동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경향을 기반으로 하여 현재까지 한국 민주화운동 연구에서 소홀하게 연구되었던 문화적 측면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던 6월 항쟁 이후, 1980년대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연구는 다각도로 진행되어 왔으며, 이는 다음과 같이 분류될 수 있다. 첫째, 많은 연구들이 운동을 시기별로 분류하여 각 단계의 특징을 기술하는 운동사적 접근방법을 취하고 있었다. 둘째, 자원동원론 혹은 정치과정 모델의 입장에서 민주화 운동세력의 조직화와 조직간 연대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있었다. 셋째, 민주화 운동을 계급 운동의 관점에서 조망하는 연구들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민주화 운동세력의 대항 헤게모니와 대항담론을 분석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들은 기술(記述)적 수준에 머물거나 구조적인 설명에만 주안점을 둠으로써 운동을 생성시키고 활성화시키는 데 중요한 문화의 작용을 조망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문화적 설명을 시도한 경우에도 대항담론이 형성되는 역사적 맥락과 문화적 동학에 대한 분석은 미흡하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목표로 한다. 우선, 민주화운동의 문화적 동학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정치적, 구조적 분석에 치우친 기존 연구의 취약점을 극복한다. 한국 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존의 사회과학적 연구들은, 주로 민주화를 ‘정치적 레짐 변동’ 과정으로 이해하여 민주화운동을 정치과정과 정치체제 변동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거나, 사회운동의 조직적 발전과정에 대한 연구들에 주로 초점을 맞추어 왔다. 그러나 사회운동은 객관적인 구조나 자원, 제도로만 설명할 수 없는 정체성, 의미, 헤게모니, 상징 등이 개입되는 ‘문화적’ 현상이기도 하다. 둘째, 민주화운동 참여자들의 집단적 문화와 운동의 동원과정 사이의 역동적 관계를 분석한다. 민주화운동의 문화적 측면에 관한 기존의 연구는 주로 민중론의 입장에서 민중담론의 정당성을 주장하여 그것을 대상화하지 못하거나 여러 민중담론의 특징을 분석하고 기술하는 형태였다. 대항담론에 대한 연구라는 점에서 한국 민주화운동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연구는 대항담론과 사회운동의 동학과 본격적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이 연구에서는 민중담론을 포함한 대항‘담론’들이 민주화운동 참여자들의 ‘행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사회운동의 문화적 국면을 분석하는데 사용되는 개념적 도구들을 경험적 연구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예를 들어, 의미틀, 역사적 기억, 사건, 의례, 헤게모니 접합 등이다. 이 개념들을 중심에 두고 이 연구는 이러한 문화적 기제들이 동원구조, 중계 등과 같은 사회운동의 여타의 메카니즘과 어떠한 상호작용을 하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이 연구는 민주화운동 내에서의 ‘문화적’ 실천이 이들의 ‘조직적’ 발전 및 동원에 미친 영향, 그리고 역으로 조직적 실천과정에서 체험되는 사건들이 사회운동의 의미틀로 회귀되어 재통합되는 과정을 쌍방적으로 탐구한다. 셋째 이 연구는 민주화운동의 문화적 유산에 대해 검토한다. 이 연구는 6월항쟁에 따른 절차적 민주주의의 도입, 사회주의권 붕괴, 생애주기 효과 등의 영향으로 민중주의를 비롯한 저항적 담론들이 어떻게 변모하였는지에 관해 주목한다. 이 연구주제와 관련된 이 연구의 핵심 질문은 민주화 운동에 의해 발전된 문화적 의미틀이 6월항쟁 이후 한국 시민사회 내의 정체성 변동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1987년 이후 형성된 한국 시민사회의 새로운 정체성의 특징은 어떻게 규정될 수 있는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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