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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on a collection of Chosun Dynasty fairy tales published during Japanese colonial era - with fairy tales mainly around 1920's

Publisher
NRF KRM(Korean Research Memory)
Publication Date

Abstract

본 연구의 연구시기와 연구대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시기는 1920년대 일제가 간행한 <조선동화집>과 동 시기 조선의 인사들이 간행한 국문전래 동화집으로 한다. 이 시기를 연구대상으로 설정한 것은 일본이 식민지 통치를 문화정치로 바꾸면서 조선아동의 교육에 주목했으며, 아동문학에 있어 성장기였다. 또한 동시기 조선에서도 아동문학의 발흥성장기로 향후 조선전래동화집 형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둘째 연구대상과 범위는 먼저 1920년대 일제에 의해 간행된 <조선동화집>인 ①조선총독부 편『조선동화집(朝鮮童話集)』(조선민속자료 제2편)과 ②마쓰무라 다케오(松村武雄) 譯 『세계동화대계(世界童話大系)』제16권 『일본편(日本 編)』 <조선의 부(朝鮮の部>, ③나카무라 료헤이(中村亮平) 編 『조선동화집(朝鮮童話集)』 ④다나카 우메키치(田中梅吉) 編 『일본 옛날이야기집 하(日本昔話集下)』<조선편>에 수록되어 있는 동화들이다. 또한 조선에 의해 간행된 <조선동화집>은 심의린의 『조선동화대집』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한충의 『朝鮮童話 우리동무』와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간행한 『童話集 황금새』, 『童話集 바다색시』는 매우 귀중한 자료이나 현재 아쉽게도 그 내용을 알 길이 없다. 그렇지만 심의린의 『조선동화대집』안에 수록되어 있는 동화만으로도 일제에 의해 간행된 조선동화집과 제목이 같거나 내용이 유사하거나 또는 다른 동화들이 대거 수록되어 있기에 비교분석 자료로서의 가치로 충분하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1924년에 조선총독부에서 편찬한 『조선동화집』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래동화집 이다. 이 동화집에는 현지에서 채록한 민담을 번역하거나 개작한 25편의 조선전래동화가 수록되어 있다. 총독부가 식민통치 정책의 일환으로 조선의 문화를 파악, 정리하여 정책 자료용으로 펴낸 총서 중 하나이다. 그 안에 수록되어 있는 동화들을 하나하나 파악 분석하여 성격과 의의를 세밀하게 검토해 나가고, 여기에 수록되어 있는 동화가운데 일부는 다른 동화집에도 수록되어 있는데 그 내용의 차이점을 분석 비교하여 검토한다. (2) 마쓰무라 다케오 역의 『세계동화대계』제16권『일본편』<조선의 부(朝鮮の部)>에는 27편의 조선의 전래동화가 수록되어 있다. <조선>은 <아이누>와 함께 일본동화에 포함되어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4편이 총독부 편 『조선동화집』의 수록작품과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그 작품들의 유사점과 차이는 무엇인지, 나머지 23편의 동화들은 어떠한 기준으로 선별되었으며 그 내용은 무엇인지를 검토한다. (3) 1926년에 간행된 나카무라 료헤이 편 『조선동화집』에는 43편의 동화와 2편의 모노가타리, 17편의 전설이 수록되어 있는데, 총독부 편 『조선동화집』의 수록작품 가운데 19편이 여기에도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제목과 내용이 약간 수정되어 있는 것을 찾을 수 있다. 그 차이점은 무엇인지 그 성격과 의의를 파악하고 나머지 동화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분석을 행한다. (4) 1929년에 간행된 다나카 우메키치 편 『일본 옛날이야기집 하』<조선편>에는 5편의 전래동화가 번역 소개되고 있다. 이 중 「장승과 혹부리 영감(柱の入道と瘤男)」만이 총독부 편 『조선동화집』의 수록 작품과 같은 내용인데, 여기서도 『일본 옛날이야기집』으로 편입되어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상권에는 일본 본토 이야기를 모아놓았고, 하권에는 아이누, 조선, 류큐(琉球), 대만(台湾)의 이야기를 모아놓았다. 식민지의 현실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나머지 네 편인 콩쥐팥쥐(大豆鼠と小豆鼠) 등도 분석하여 검토한다. (5) 1926년 8월 송운(松雲) 심의린은 “소년시대에 얻어들은 것과 읽어본 것 중에서 본래부터 우리 조선에 구전하여 오던 동화로 적당할 듯한 자료 몇 가지를 모아 소년 제군에게 참고로 제공하고자 이 책을 편집하였다”(심의린 지음 최인학 번안 『조선동화대집』(한국 개화기 설화·동화집 번안·번역 총서 2), 민속원, 2009, p.5) 고 『조선동화대집』의 머리말에 적고 있다. 모두 92편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금방망이 은방망이」, 「오작교」, 「노부(老父)를 내다버린 자」, 「혹 달린 노옹」등 일제가 간행한 <조선동화집>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들과 제목이 같거나 내용이 유사한 동화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각 동화의 내용분석을 통해 일제가 간행한 조선동화집과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세밀하게 검토해 나간다. 이상과 같은 연구내용으로 본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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