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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esent position of the unearthed article RiShu in the history of thought

Authors
Publisher
동양철학연구회
Publication Date

Abstract

本稿에서는 1975년 말 중국 湖北省 雲夢縣 睡虎地에서 발견된 11號 秦墓 등에서 출토된 점서의 일종인 󰡔日書󰡕를 주요한 재료로 그 사상사적 의의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日書󰡕와 문헌자료와의 비교고찰을 통해서, 秦漢시기의 종교⋅역사⋅사상⋅문화⋅천문⋅역법⋅습속 등을 사회사적 입장에서 고찰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진한 시대에 지식인들이 당시에 유행했던 占이라는 종교적 행위를 어떻게 수용하고 또 극복하려고 하였는지를 살펴보고, 漢代 이후 특히 유교가 음양오행설과 결합된 참위설을 국가체제의 하나의 이데올로기로 수용하면서, 어떻게 국교화 되어가는가 하는 문제와 연결시켜 연구하였다. 󰡔日書󰡕의 연구는 중국 고대 사상문화에 대한 연구에 많은 부분을 보완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 연구는 楚文化의 영향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경주할 필요성을 느끼게 해 주었다. 종래에는 고대문화의 연구가 중국 혹은 중화라는 커다란 개념으로 일관적으로 논의되어 온 것에 대한 재검토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왜냐 하면, 근년에는 중국이 단일한 사사운화를 갖고 직선적으로 발전시켜 온 것이 아니라, 복수의 다른 문화권이 서로 교류하고 영항을 주고받음으로써 총체로서의 중국의 사상문화를 발전시켜 갔다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을 사상사⋅문화사 연구의 방면에서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의의는 매우 크다. 또, 이런 연구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출토지점이 명확한 고고학자료, 특히 문자자료에 의해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린 새로운 중국 고대 사상문화 연구의 방법은 황화문명일원론을 극복하고, 중국문화를 지역성이라는 견지에서 보는 다원적인 중국상의 시각을 제공하여, 중국문화를 보다 종합적⋅입체적으로 재구성하는 최대의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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