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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회화를 통한 17세기 스페인에 대한 다층적 시선

Publisher
NRF KRM(Korean Research Memory)
Publication Date

Abstract

17세기 스페인이 지닌 사회상과 문화적 창작력을 파악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인문학(역사학)적 접근방식과 사회학적 분석틀을 함께 적용하고자 한다. 인문학은 관심의 대상이 역사적 사건이건 문학적 텍스트이건 하나의 독립된 세계로 인식하여 관찰하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개별적인 것, 반복되지 않는 것, 유일한 것에 주목하려고 한다. 반면 사회학은 여러 현상들을 비교 분석하여 일반적인 법칙을 정립하려 한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개별적 사실(텍스트)에 대한 정확한 인식 없이 일반적인 법칙을 정립하기는 어려우며 또 일반법칙 속에서 개개의 사실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적절한 개념적 도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그동안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던 고정된 시각이나 추정을 극복하기 위해 최대한 객관적 사실에서 출발하고자 한다. 나아가 스페인의 문화예술표현의 중요한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는 스페인의 바로크는 유럽세계의 바로크 예술 전개에 있어 그 중심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스페인 소설의 세르반테스, 극 분야의 로페 데 베가와 칼데론 델 라 바르카, 공고라, 케베도의 산문과 시, 벨라스케스의 회화 등과 같은 스페인 문학과 예술의 번성은 그 핵심적 축에 시대적 상상력이 배어 있었다는 사실은 세계문화예술사 내에서의 스페인의 17세기가 갖는 특별한 위상을 가늠하는 잣대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스페인의 17세기에 대한 이해를 문학뿐만 아니라 역사와 회화까지를 포괄하여 다층적으로 이해하려는 의도는 인문학의 지평 확대가 매우 시급한 오늘에 있어 시의 적절하고도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17세기 스페인의 문예사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의 성격을 지닌다. 그동안 국내에서 이루어진 스페인 17세기에 관한 연구는 문학, 역사, 예술의 각 분야에서 독자적으로 진행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어느 한 사회나 국가의 특정 시대를 조망함에 있어 여러 분야에 걸친 통합적 시각을 기초로 한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대상 사회나 국가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이해가 가능하리라 본다. 이에 본 연구는 인문학적인 기초 연구 자료로서 학문적인 기여도를 높이는 한편, 이를 교육현장에서 적극 활용하여 사회적 기여 또한 만족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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