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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Solitude d`un Personnage balzacien

Authors
Publisher
불어불문학회
Publication Date
Keywords
  • 발자크
  • Balzac
  • 인물
  • Personnage
  • 고독
  • La Solitude

Abstract

발자크 Hornoré de Balzac의 인물 보트렝 Vautrin은 19세기 이후의 프랑스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독신주의자 인물들의 계보 속에 들어간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때 우리가 말하는 독신주의자는 결혼연령에 도달했으면서도 결혼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을 일컫는 그 본연의 의미에, 사회 또는 세계속에 홀로 서있는 자라는 뜻이 첨가되고 있다. 독신주의자는 자기 스스로 사회속의 독신이기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고, 사회가 그를 추방하여 독신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는 사회의 규범, 사회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능력이 없거나, 또는 독신이 자기 삶의 정당성일 경우에는 그러한 것들을 고의적으로 배반하기도 한다. 독신주의자는 사랑이나 의무를 모두 버리고서 사회라는 격랑의 대해를 자기 혼자서 건너가려하는 자이며, 속박없는 자유를 희구하기에 모든 사람들에게서 타인일 수 밖에 없는 자이다. 그에게는 사회에서의 제반 관계들이 흔히 무관심하게도 느껴진다. 그는 그가 원하는 곳 어디에나 있을수 있는 자이면서 결국은 아무 곳에도 서있을 수 없는 자이기도 하다. 독신주의자의 삶의 양태는 대개 타인과의 관계를 차단시킨 가운데 혼자 있는 상태에서만 영혼의 평안에 도달할 수 있고 자유와 힘을 찾을 수 있다고 믿으면서 자기만의 세계속에 갇혀 살아가려는 것이거나, 반대로 끊임없이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여 나가려는 공격적인 노력으로 시종하는 것으로 양분될 수 있다. 그런데 자기 확장적이고 외향적인 성향과 사회와의 만남에서 독신자와 사회와의 갈등은 첨예화된다. 한편 독신주의자는 그 성격상의 특징으로서 흔히 소심증, 결벽증, 소유욕 등을 내보이기도 하며, 사회와의 결합을 시도할 때마다 당하는 멸시와 그에 따른 분노때문에 타인과 사회에 대한 질투와 극심한 증오심을 보여주기도 한다. 우리가 개관하려 하는 보트렝이라는 인물도 위에 말한 여러가지 독신주의자의 특성들을 상당 부분 자기 안에 지니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일부 독신자들과는 달리 그가 소극적으로 사회를 질투한다거나 저주하는 것으로 그치는 대신 사회를 향해 돌진하며 그 안에서 자신의 논리를 심고 사회를 설득하고 정복하여 지배자가 되고 싶어하는 외향적이고 공격적인 독신주의자라는 점이다. 그래서 그의 삶은 사회와의 사이에서 많은 마찰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나 그만큼 그가 삶을 영위해 나가는 과정에서는 많은 새로운 인간관계나 사건들이 파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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