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fordable Access

차용어변용의 후두자질 혼용가능성

Publisher
NRF KRM(Korean Research Memory)
Publication Date

Abstract

본 연구는 외래어 변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질의 변모 중에서 후두 자질에 초점을 맞추어 한국를 비롯 인간의 언어에서 왜 이러한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나는지 그 원인을 밝히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첫째, 음운론에서 자질 또는 분절음의 혼용가능성 (confusability)는 곧 문제의 단위 간의 유사성 (similarity) 때문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 때 유사성의 정의가 문제이다. SPE의 자질공유, Frish (1996)의 구조적 자질명세 (structured specification), Cote (2000), Steriade (2002)의 지각단서 기반 정의가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후두자질의 행태를 기반으로 유사성의 개념을 재정립하고자 한다. 여기에는 청각실험 등 경험적 자료를 바탕으로 할 예정이다. 둘째, 외래어는 Ito and Mester (1995) 이 주장하듯이 어휘부에서 2개 이상의 층을 형성할 수 있다는 사실에서 가정에서 출발한다. 예) radio의 경우 Totally assimilated tier: 나지오, 나지에타 Partially assimilated : 나디오, 나디에타 Unassimilated tier: 라디오, 라디에이터 따라서 외래어 자료를 지나치게 범위를 좁게 잡아 특정한 형태 하나만 다루는 것은 문제해결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외래어의 여러 변형 (variants)의 존재를 기정사실화 한다. 셋째, 후두자질이 쉽게 바뀌는 원인을 규명해 보겠다. 이 문제는 Lomabrdi (1998)이나 Steriade (2002)의 P-Map Hypothesis, Cote (2000)의 음성적 유사성 (phonetic similarity) 등으로 설명해 보겠다. 즉 입력부와 출력부의 지각적 유사성 (similarity)의 면에서 볼 때 후두자질은 무시되고 있는 경우가 흔히 있기 때문에 다른 자질들에 비하여 후두 자질은 바뀌더라도 지각적 측면에서 영향이 덜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그 원인을 찾아 볼 예정이다. 넷째, 한국어 어휘부에서 외래어층을 형성하고 있는 어휘들은 앞서 언급했듯이 한국어, 해당 외국어, 그리고 언어보편성에 근거한 특성들의 지배를 받고 있다. 외래어 형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특정 형태로 발현된 외래어가 이 세가지 요인 어느 것에 의한 것인가를 밝히는 것이 마땅하다. 이 때한국어의 음성 상징 (sound symbolism)과 외래어의 후두자질 변형과 관계가 있는지도 추적해 본다 예컨대 한국어에 ‘검은~껌은’ ‘벌건~뻘건’등의 일반 단어와 ‘빙빙~핑핑~삥삥’ 등의 후두자질을 이용한 음성상징과 외래어와 관계를 설정해 볼 필요가 있다. 다섯째, 후두자질 변형에 관련하여 후두자질의 음향적 특성과 필요한 경우 지각적 특성과 연관 지어 논의를 한다. 여타 자질에 비하여 음성 상징 (sound symbolism)등에 자주 이용되고 있는 자질로서의 형태소 (featural morpheme; subsegmental morpheme (Zoll 1996)) 후두자질의 본질을 알아 본다. 후두 자질의 활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선행연구에서처럼 자질 수형도, 음운론적 자질의 문제로만 다루어서는 곤란하고 이들 자질의 음향적, 지각적 특성이 오히려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마땅하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외래어 변용에서 입력부의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룰 예정이다. 외래어 연구에서 가장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으로 본 연구에서도 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 놓을 예정이다.

There are no comments yet on this publication. Be the first to share your thoughts.